인천시가 뿌리산업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산업의 인력양성을 위해 ‘중장년 특수용접 양성과정’과 ‘청년 MES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강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7.12
인천시가 뿌리산업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산업의 인력양성을 위해 ‘중장년 특수용접 양성과정’과 ‘청년 MES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강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7.12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선정

중장년 특수용접·청년 MES 양성과정 개강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뿌리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뿌리산업 도약, 더 좋은 내일(Job)’이라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뿌리산업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산업의 인력양성을 위해 ‘중장년 특수용접 양성과정’과 ‘청년 MES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강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지역 주도적 산업·경제 정책과 연계, 중장기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의 고용 안정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일환이다.

고용노동부에서 올해 신설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인천은 남동구, 부평구, 서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뿌리 산업 고도화로 일자리 창출 선순환 구조 확립 계획’을 제출해 지난 4월 최종 선정됐다.

특수용접 양성과정은 만40세 이상 60세 미만의 중장년 구직자 22명과 만34세 이하 청년 구직자 25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달 13일부터 10월 8일까지, 13일부터 9월 11일까지 각각 한국폴리텍II대학 인천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과정에 참여하는 구직자는 면접전형을 통해 취업 선발했으며, 약 3개월 동안 실무교육과 현장실습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교육 종료 후에는 인천뿌리산업일자리센터 등을 통해 취업연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특수용접(TIG, CO2)은 각종 전자부품에서 대형 항공기, 유조선, 발전시설 등에 이르기까지 1차 가공 상태의 재료로부터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의 제조, 수리, 보수에까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뿌리기술이며,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는 현장의 생산 프로세스를 총괄 관리, 실행 등 데이터를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뿌리기업의 스마트화를 위한 필수요소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미스매칭이 심각한 뿌리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 중심 교육을 통한 취업률 향상을 위해 계층별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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