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장마.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일요일인 12일 전국이 북상하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일부 지역은 3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제주도와 남부지방, 충청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오후(12시)부터 밤(24시)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내외에 비가 내리겠다.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가 14일부터 차차 그치겠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며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14일까지)은 강원영동,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북부 제외)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제주도북부, 서해5도, 울릉도.독도 50~10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다.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1도, 춘천 18도, 강릉 17.1도, 대전 23.1도, 대구 20.7도, 부산 20.3도, 전주 23.5도, 광주 23.1도, 제주 23.2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춘천 29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부산 23도, 전주 26도, 광주 24도, 제주 26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앞바다에서는 남해 0.5∼1.5m, 동해와 서해에서 0.5∼2.0m이며 먼바다에서는 동해와 남해 1.0~2.5m, 서해 0.5~3.0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