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폐뿐만 아니라 신장, 간, 뇌 및 신경계, 피부, 위장관 등에 손상을 입힌다는 연구자료가 나왔다고 11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출처: CNN 방송 캡처) ⓒ천지일보 2020.7.1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폐뿐만 아니라 신장, 간, 뇌 및 신경계, 피부, 위장관 등에 손상을 입힌다는 연구자료가 나왔다고 11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출처: CNN 방송 캡처) ⓒ천지일보 2020.7.11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연구팀 발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폐뿐만 아니라 신장, 간, 뇌 및 신경계, 피부, 위장관 등에 손상을 입힌다는 연구자료가 나왔다.

미국 뉴욕시의 컬럼비아대학교 어빙 메디컬 센터 연구팀은 자체 및 전 세계 의료팀의 연구 결과를 수집해 이같이 발표했다고 CNN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연구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스러는 인체의 거의 모든 주요 시스템을 공격해 장기를 직접 손상시킨다. 이 바이스러는 체내에서 혈액을 응고시키고, 심장은 건강한 리듬을 잃게 만든다. 또 신장은 혈액과 단백질을 빠져나가게 하며 피부는 발진으로 분출한다. 두통과 현기증, 근육통, 복통 및 기타 증상과 기침 및 열과 같은 호흡기 증상을 유발한다.

이 연구팀은 "의사들은 코로나19를 다발성 장기 손상 유발 질환으로 생각할 필요가있다"고 조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폐뿐만 아니라 신장, 간, 뇌 및 신경계, 피부, 위장관 등에 손상을 입힌다는 연구자료가 나왔다고 11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출처: CNN 방송 캡처) ⓒ천지일보 2020.7.1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폐뿐만 아니라 신장, 간, 뇌 및 신경계, 피부, 위장관 등에 손상을 입힌다는 연구자료가 나왔다고 11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출처: CNN 방송 캡처) ⓒ천지일보 2020.7.11

바이러스로 인한 많은 피해는 ACE2로 불리는 수용체에 대한 친화력 때문에 발생한다. 혈관, 신장, 간관, 췌장, 내장에서 세포를 호흡하고 호흡기를 덮는 세포는 모두 바이러스가 세포를 붙잡고 감염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는 ACE2 수용체로 덮여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를 네이쳐 메디신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로 인한 직접적인 조직 손상으로 인해 다중 장기 손상이 부분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은 반대로 면역계를 활성화 시켜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사이토 카인으로 불리는 염증성 단백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이 염증은 세포와 기관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사이토 카인 폭풍은 심각한 증상의 원인 중 하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폐뿐만 아니라 신장, 간, 뇌 및 신경계, 피부, 위장관 등에 손상을 입힌다는 연구자료가 나왔다고 11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출처: CNN 방송 캡처) ⓒ천지일보 2020.7.1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폐뿐만 아니라 신장, 간, 뇌 및 신경계, 피부, 위장관 등에 손상을 입힌다는 연구자료가 나왔다고 11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출처: CNN 방송 캡처) ⓒ천지일보 2020.7.11

혈액 응고는 혈관을 라이닝하는 세포의 직접적인 손상과 혈액 자체의 다양한 응고 메커니즘을 간섭한다.

폐렴은 혈액 중 산도 농도를 떨어뜨려 혈액이 응고될 수 있게 만든다. 이렇게 해서 혈전이 생기면 뇌졸증과 심장마비를 유발하거나 폐나 다리에 끼어서 신장을 막을 수 있다. 이는 투석 치료를 방해한다.

췌장의 손상은 당뇨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환자가 병원에 나타날 때 의사는 이러한 증상을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폐뿐만 아니라 신장, 간, 뇌 및 신경계, 피부, 위장관 등에 손상을 입힌다는 연구자료가 나왔다고 11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출처: CNN 방송 캡처) ⓒ천지일보 2020.7.1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폐뿐만 아니라 신장, 간, 뇌 및 신경계, 피부, 위장관 등에 손상을 입힌다는 연구자료가 나왔다고 11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출처: CNN 방송 캡처) ⓒ천지일보 20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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