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뉴스천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톡 항구에서 정상치보다 높은 방사선을 방출하는 일본산 수입차가 또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러시아 소비자권리보호감독청 전문가들이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보스톡항 세관이 전날 일본에서 들어오는 선박과 수입품 등에 방사능 측정을 하는 과정에서 일본산 중고 승용차가 방사능 베타 방출 강도가 정상치를 넘은 것을 발견, 적발했다. 이에 세관 측은 문제의 승용차를 역내 특수 통제 구역으로 격리 처리했다.

연해주 소비자권리보호감독청은 6일 하루 동안 일본 토야마, 니가타항 등에서 들어온 5척의 선박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으나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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