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48명… ‘2주간 115명’ 발생
광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48명… ‘2주간 115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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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이 10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7.11
이용섭 광주시장이 10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7.11

방역수칙 위반 시 무관용 원칙 강력 대응
광주 북구 거주자 60명 지역감염 가장 多
광산구 소재 한 교회 행정조치 어겨 고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 코로나바이러스 지역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누적 확진자가 148명이 됐다.

지난 6월 27일 이후 10일까지 2주간 확진자는 115명이다.

광주시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일 22명으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했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동구 17명, 남구 5명, 북구 60명, 광산구 20명, 해외 입국자 3명 전남 1명이다. 이 중 광주 북구에서 가장 많은 수가 감염됐다.

감염경로는 광륵사 7명, 금양오피스텔 관련 30명, 일곡중앙교회 24명, 광주고시학원 12명, 광주사랑교회 16명, 아가페실버센터 7명, 한울요양원 9명, SM사우나 6명, 해외 유입3명 기타 1명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10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격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종교단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해 오는 15일까지 집합 제한 행정조치와 함께 방역수칙 이행과 전자출입 명부 설치를 의무화했다.

이 시장은 “그런데 광산구에 소재한 모 교회에서 이 같은 행정조치를 어기고 지난 8일 오후 198명이 모여 집합 예배를 시행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했다.

이와 관련 광산구에서는 해당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조치 위반’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및 제80조) 혐의로 경찰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국의 모든 교회에서 ▲정규예배 외 수련회, 기도회, 부흥회, 구역예배, 성경공부 모임 등 각종 대면모임 활동 및 행사가 금지되고 ▲예배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또 반드시 ▲전자출입 명부를 작성해야 하며 ▲교회 시설 내에서 2m 간격을 유지(예배 시 최소 1m)해야 한다. ▲예배 시 성가대나 통성기도 등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 ▲시설 내에서 음식 섭취 행위도 일체 금지된다. 교회들은 방역관리자를 의무적으로 지정하고 예배 등 종교행사 전후 시설을 소독하고 방 대장을 작성해야 한다.

이용섭 시장은 “이와 같은 핵심 방역수칙 위반 시 책임자 및 이용자에게 벌금 300만원 이하 부과 및 집합금지 행정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며 “방역수칙의 고의·중대 위반으로 인해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치료·검사비용 등의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경고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전남·전북 지원 병상을 포함해 총 161개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잔여 병상은 52개다.

하지만 지역감염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위급 상황을 대비한 병상 확보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정부가 운영 중인 우정공무원교육원 생활치료센터를 활용하기로 했다.

빛고을전남대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중 경증환자 일부를 천안으로 옮길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곳은 정부가 지자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재정과 인력을 직접 투입해 운영하는 곳으로 총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광주시는 행정인력 2명만 파견하면 된다”고 했다.

광주시는 향후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전남 ‘한전KPS 인재개발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운영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까이에 있다”며 “시민들께서 만나고 접촉하는 모든 것이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이번 주말도 불요불급한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사람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 바란다”며 “개개인의 방심이 상대방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고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긴장감을 권유했다.

혹시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조금도 주저하지 말고 바로 보건소에 연락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를 권했다.

아울러 “주위에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행위나 모임 등에 대해서는 광주시 홈페이지 ‘안전신문고’나 코로나19 콜센터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방역수칙만 철저히 지켜주시면 반드시 시민의 생명과 광주의 안전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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