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평림댐 테마공원 전경.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20.7.11
장성군 평림댐 테마공원 전경.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20.7.11

11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진정 시까지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이 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장성호 수변길에 이어 평림댐 테마공원도 오는 11일부터 일시 폐쇄하기로 했다.

삼계면 수옥리에 위치한 평림댐 테마공원에는 6만 4783㎡(1만 9597평) 규모에 176종의 나무 1만 7000여 주가 식재돼 있다. 특히 129종의 장미로 구성돼 있는 장미원은 매년 개화 시기마다 많은 방문이 이어지는 명소다.

장성군 관계자는 “평림댐 테마공원은 외부인의 방문이 잦고 야영, 취사 행위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어 감염병 전파의 위험이 크다”면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일시 폐쇄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성군은 10일 저녁 공원 주자창에 폐쇄를 알리는 홍보물을 설치하고 인근 지역에 관련 플래카드도 게시했다.  

평림댐 테마공원에 대한 폐쇄 조치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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