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면 양곡저수지 제방 축조 현장.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0.7.10
장동면 양곡저수지 제방 축조 현장.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0.7.10

기습 폭우 대비 긴급 안전점검 나서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국비 보조로 지표수보강 사업비 35억원을 확보해 장동면 양곡저수지 제방을 전면 재축조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1965년 축조된 양곡저수지는 제체누수 및 노후로 지난 2016년 정밀안전진단결과 안전등급 D등급으로 판정됐다.

지난해 10월 착수한 공사는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평소 양곡저수지는 규모가 작아(저수량 2만톤 내외) 영농철 저수지 이외 관정을 이용해 농업용수를 충당하는 등 상습가뭄 우심지역이다.

내년 10월 공사 완료시 11만톤의 농업용수가 확보돼 장동면 조양리 양곡마을 일원 22.4㏊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영농철 농민의 근심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장흥군은 10일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추진사항과 기습 폭우에 대비 배수대책 등 긴급 안전점검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착공 후 휴무일 없이 인력과 장비를 총력 투입한 결과 우기철 저수지에 일부 담수가 가능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농업용수 확보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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