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남동발전 협력중소기업 관계자가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쿠웨이트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0.7.10
9일 한국남동발전 협력중소기업 관계자가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쿠웨이트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0.7.10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남동발전(KOEN)은 9일 서울과 부산에서 협력중소기업의 수출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2020 협력중소기업 쿠웨이트 비대면 해외 수출상담회’를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국내 발전사 최초다.

이날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협력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이 어려워짐에 따른 장기적인 수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비대면 해외 수출상담회는 한국남동발전과 코트라(KOTRA), 수출 대행전문회사인 지탑스(G-Tops)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한국남동발전 협력중소기업 중 참여기업의 제품 소개자료를 바탕으로 코트라와 지탑스의 쿠웨이트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바이어와의 상담을 추진했다.

처음 진행된 비대면 수출상담회는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쿠웨이트 현지 바이어 7개사와 협력중소기업 10개 업체가 진행했다. 이날 630만불(한화 약 75억원)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해 코로나19 시대 수출상담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강창원 KOEN 동반성장처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각국 정부의 국가 간 봉쇄조치에 따라 해외 바이어와 직접 마주하기 어려운 시기에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더욱 확대해 협력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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