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 출연취소… 무슨 일?

김민교 출연취소… 무슨 일?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김민교가 연극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지안컴퍼니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리미트’에서 연출을 맡고 계신 김민교 배우님께서 7월(12일, 19일, 26일) 출연 예정이었으나 김민교 배우님의 개인적 사정으로 인하여 7월 김민교 연출님 출연 회차가 마감됐음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주 김민교 배우님께서 피해자분의 발인을 직접 챙기고 장례 절차에 함께 해 ‘리미트’ 7월 출연일정에 대한 협의가 조금 늦어지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 전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민교가 키우는 반려견이 80대 여성 A씨를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김민교는 “아내가 빨리 개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서 찾던 사이 사고가 났고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다. 나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뵀다”고 전했다.

그는 “평소에도 우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들께서 오히려 우리를 염려해주셔서 더 죄송했다. 할머니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께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가 지난 3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