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가 9일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의원실에서 항공대대 소음 민원관련 완주군민 입장 전달 및 국가예산 사업을 설명하고 공조를 요청하고 있다.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 2020.7.10
박성일 완주군수가 9일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의원실에서 항공대대 소음 민원관련 완주군민 입장 전달 및 국가예산 사업을 설명하고 공조를 요청하고 있다.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 2020.7.10

전북도 공조·정치권 연계 확보 활동 박차

[천지일보 완주=신정미 기자] 박성일 완주군수가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 9일 국회를 연달아 방문해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기재부 2차 예산 심의에 대비, 과소‧미반영된 군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가 예산 확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먼저 지난 6일 기재부를 방문해 ▲출판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 전북 문화재연구센터 건립 ▲소양~동상(국지도 55호) 시설개량 ▲호남고속도로(삼례IC~김제IC) 확장 ▲국도 지선(용진국도 17호~산단) 개설사업 등 총 5개 사업에 대해 사업추진 필요성 및 타당성을 설명하고 관련 예산부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비를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1차 심의에서 쟁점 사업으로 분류된 ‘출판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서는 지역 균형 발전 및 혁신도시 활성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고 2차 심의에 꼭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전북도에서도 같은 날 송하진 지사, 우범기 정무부지사를 중심으로 전 실·국장들이 기재부를 방문, 군과의 입체적 공조 활동으로 국가 예산 확보 활동에 힘을 실었다.

부처 활동에 이어 박 군수는 지난 9일에는 국회를 방문, 안호영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내년도 확보 군 주요 현안 사업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전북 출신(연고) 의원들과의 연계를 통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역의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필수”라며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역 현안 사업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확보 활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군수는 바쁜 국회 일정 가운데서도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의원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인 ‘전주 항공대대 항공기 이서면 상공 운항 소음 민원’ 관련 완주군민의 입장을 상세히 전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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