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출처: 이지애 인스타그램)
이지애(출처: 이지애 인스타그램)

이지애 청원독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이지애 전 아나운서가 미성년자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의 미국 송환 불허에 분노했다.

이지애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어머니로부터 쪽지를 받았습니다. 여러분, 이 문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글과 함께 한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DM(다이렉트메시지)을 게재했다.

(출차: 이지애 인스타그램)
(출차: 이지애 인스타그램)
(출처: 이지애 인스타그램)
(출처: 이지애 인스타그램)

해당 네티즌은 손정우의 만행을 언급하며 “안녕하세요. 이지애님 저는 한 여자 아이의 평범한 엄마입니다. 제가 아이 엄마가 아니었다면. 나 하나쯤 조심하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저도 이 사건을 개의치 않고 넘겼을 겁니다. 하지만 한 아이의 엄마로 최근 다크웹 사건의 손정우 판결은 그냥 넘길 수가 없습니다. N번방 사건이나 다크웹을 운영한 손정우의 형량은 고작 18개월이었습니다. 다크웰은 인터넷 지하세계로 특정 경로를 통해서만 접속 가능하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성폭행 영상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만든 사이트입니다. 당시 미국 영국 등 공조수사 결과 사이트 운영자가 우리나라의 손정우란 자 였고요. 미국에선 그 영상을 다운로드한 범죄자에게 5년에서 15년형을 내린 반면 그 사이트를 운영했던 손정우는 우리나라에서 18개월 형을 살고 나왔습니다. 이미 미국에서 범죄인 인도요청을 했지만 사법부에서 이를 불허했고요. 당시 그 운영 사이트의 최소 피해자는 생후 6개월 여자아이였다고 합니다”라는 내용을 적었다.

이지애는 “디지털 성범죄에 관대한 나라. 이대로 우리, 괜찮을까요?”라며 국민청원 동참을 독려했다.

▶다음은 이지애 글 전문.

한 어머니로부터 쪽지를 받았습니다.

여러분, 이 문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디지털 성범죄에 관대한 나라

이대로 우리, 괜찮을까요?

p.s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미국송환 청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감하시는 분들 함께해 주세요.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