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천지일보 2020.7.10
(제공: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천지일보 2020.7.10

“팬들께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8전 9기’ 끝에 리그 첫 승을 신고한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오는 11일 수원FC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충남아산은 지난 5일 아산이순신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9분 필립 헬퀴스트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8분 이재건의 결승 골로 2-1로 승리하며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승리로 8위까지 올라간 충남아산은 리그가 한 바퀴 돌 시점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다음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분위기를 탄 충남아산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 수원FC와 일전을 위해 오는 11일 수원종합운동장을 찾는다.

지난 3라운드 충남아산에게 0-5 대패를 안긴 수원FC는 현재 6승 3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으로 리그에서 20골을 기록, 경기당 2.2골을 넣는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리그 첫 승으로 분위기를 탄 충남아산은 원정에서 패가 없는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이번 수원FC전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박동혁 감독은 “지난 경남전 승리를 계기로 선수들이 더욱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면서 “우리도 이길 수 있고 잘할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원FC전도 준비를 잘 해서 많은 응원을 해주시는 팬들께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11일 오후 7시에 치러지는 충남아산과 수원FC의 경기는 생활체육TV,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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