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헌팅턴비치의 모습. (출처: 뉴시스)
지난 6월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헌팅턴비치의 모습.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이틀째 6만명을 넘어가면서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의 미국 전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6만 565명에 달한다. 이전 날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6만 541명으로 이틀째 6만여명을 넘어서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일 연속 800명 이상 증가해 6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플로리다주의 사망자는 120명, 캘리포니아는 13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등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3주 외에도 이날 앨라배마, 몬태나, 위스콘신주에서 일일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지난 2주간 50개주 중 41개 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존스홉킨스 대학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11만 5345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13만 32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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