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지 못하면, 내일 헬기·드론 활용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행방이 묘연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발견되지 않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이 9일 밤 서울 성북구 일대에서 야간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이병석 서울성북경찰서 경비과장은 이날 밤 10시 25분 중간 브리핑을 통해 “오후 5시 17분 신고가 들어와서 오후 5시 30분부터 경찰 400명 등이 와룡공원 일대를 수색했다”고 밝혔다.
밤 10시 30분부터는 수색을 재개한다.
정진항 성북소방소 현장대응단장은 “오늘 오후 5시 25분 경찰의 협조수색 요청을 받아 소방관과 인명구조견을 출동시켜 현재까지 수색하고 있다”면서 “밤 9시 30분까지 1차 수색을 마쳤다”고 밝혔다.
소방관들은 2인 1조로 안전을 확보하면서 오랜 시간 수색할 방침이다.
정 단장은 “오늘 밤에 수색한 결과 찾지 못할 경우, 내일 아침 일출과 함께 소방과 경찰 헬기를 띄우고 드론을 활용해 계속 수색할 것”이라며 “인원들은 오늘 저녁 미진했던 부분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수색지역은 와룡공원과 국민대 입구, 팔각정, 곰의 집 등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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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나 기자
kshine09@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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