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사옥 전경. (제공: 이마트)
이마트 사옥 전경. (제공: 이마트)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이마트가 전년 대비 상반기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9일 잠정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1~6월) 총매출액 7조 3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기존점 총매출은 0.1% 감소했지만 트레이더스와 전문점이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와 전문점이 각각 20.2%, 12.1%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반면 주력 사업인 할인점 매출은 1.6% 감소했다.

지난달 매출도 소폭 성장했다. 6월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1조 1871억원으로 기존점 총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 줄었다. 할인점 매출은 2.9% 줄었고 트레이더스와 전문점은 지난해 6월 대비 각각 12%, 10.2%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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