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2019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제공: 화웨이) ⓒ천지일보 2020.7.9
화웨이가 ‘2019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제공: 화웨이) ⓒ천지일보 2020.7.9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화웨이가 ‘2019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화웨이는 보고서에 ▲네트워크 안정성 및 보안 ▲탄소배출량 감축 ▲기후변화 대응 ▲모두를 위한 기술(테크포올, Tech4all)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추진 등에 대한 지난 1년의 성과를 담았다.

화웨이 임직원들은 2019년 한해 동안 지진, 태풍, 쓰나미, 무력 충돌 등 200곳 이상의 자연재해 및 재난 지역을 방문해 현장 네트워크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유지해왔다.

량화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지난 1년간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도전들에 직면했지만 강인하게 이겨냈다”며 “대외여건이 어려웠지만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량화 의장은 이어 “화웨이는 170개 이상의 국가에 수천억 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지원했다”며 “네트워크 안정성을 보장하고 최고의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화웨이가 비즈니스를 하는 이유이자, 화웨이의 사회적 책임의 핵심 원칙이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량 저감 및 순환 경제 관련 중장기 목표와 지난 해 성과도 공개됐다. 지난 한해 화웨이는 주요 제품의 에너지효율을 최대 22% 높여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했다. 클린에너지 사용량도 12억 5000만kWh에 달했다. 이는 이산화탄소 57만톤을 줄이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순환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제품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친환경 정책도 폈다. 지난해 회사로 반품된 제품의 재사용 비율은 86%이고, 매립한 폐기물 비중은 1.24%에 불과했다.

또한 화웨이는 화웨이 캠퍼스에 설립한 태양광(PV) 발전소는 19.35메가와트(MW) 용량으로 지난해 1357만㎾h의 전력을 생산했다. 아르헨티나 후주이 프로방스 소재 300MW의 태양광 발전소에 화웨이 스마트 PV(태양전지 패널)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 발전소는 연간 6억 6000만㎾h의 전기를 생산, 16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한다.

화웨이는 지난해 기지국 구축비용을 대폭 절감시키고 교외에 거주하는 4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을 연결시키는 루랄스타 라이트 솔루션을 출시했다. 루랄스타 라이트 솔루션은 평지, 산지, 사막, 군도 등 지형에 관계없이 탁월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또한 화웨이는 유네스코 동아프리카지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디지트럭을 더 많은 나라에 전파시켜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모든 이들이 디지털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화웨이는 보고서에서 “ICT 기술은 유엔(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산업계는 사회경제적 발전과 더불어 환경보호, 인류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기재했다.

타오 징원 화웨이 CSD 위원회 이사장은 “화웨이는 개방과 협업을 통해 모두의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파트너들과 상생 발전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직면한 여러 난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하며 고객들과 보다 넓은 글로벌 사회를 대상으로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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