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주용암수 제품 3종. (제공: 오리온)
오리온 제주용암수 제품 3종. (제공: 오리온)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오리온이 지난 6월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온·오프라인 전 채널 판매를 개시한 이후 한달 만에 15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오리온 그룹은 지난 5월 말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테크노파크와 상생 협약 및 용암해수에 대한 원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기존 가정배송 서비스로 판매를 시작했던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지난달 판매처를 대폭 확대했다. 현재 전국의 일반 슈퍼마켓과 롯데마트, GS수퍼마켓 온라인몰인 GS Fresh, 쿠팡 로켓배송, G마켓, 옥션, 네이버 쇼핑 등에서 판매 중이다. 추후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채널 등 판매처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 베트남 등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오리온 제주용암천(현지명 好丽友 熔岩泉, 하오리요우 롱옌취엔)’이라는 제품명으로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2030세대 직장인들이 모여있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한류 열풍에 발맞춰 ‘오리온 제주용암수’ 한글 제품명을 라벨에 병기해 ‘한국에서 온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호찌민과 하노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 중이다. 향후 동남아 여러나라와 러시아, 일본 등으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연수 위주의 국내 물 시장에 ‘경수’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경도는 물의 세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물의 1ℓ에 녹아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을 기준으로 연수(경도 0-75㎎/ℓ), 적당한 경수(경도 75-150㎎/ℓ), 경수(경도 150-300㎎/ℓ), 강한 경수(경도 300㎎/ℓ 이상)로 구분한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경도 191.9㎎/ℓ로 경수로 분류된다. 통상적으로 경수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많이 녹아 있기 때문에 미네랄이 많은 물로 인식되고 있다.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주요 미네랄 성분으로는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 62㎎/ℓ, 나트륨 배출로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에 도움을 주는 칼륨 22㎎/ℓ,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 9㎎/ℓ 등을 담았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몸의 산성화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pH도 8.1~8.9로 약알칼리화했다. 용량은 33㎖, 530㎖, 2ℓ 등 3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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