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와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출시한 프리미엄 '시그니처' 죽염 치약&칫솔. (제공: GS25)
GS25와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출시한 프리미엄 '시그니처' 죽염 치약&칫솔. (제공: GS25)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GS25가 생활용품 1위 기업 LG생활건강과 손을 잡고 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로 기능성 치약과 칫솔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제품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GS THE FRESH, 랄라블라에서 이달 10일 단독 출시한다.

GS25에 따르면 2020년 전년 대비 상반기(1월~6월) 위생용품 치약, 칫솔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치약 카테고리는 기능성치약(특수 성분, 미백 효과 등) 매출 신장이 일반 치약 대비 16%P 높은 23%로 나타났다. 칫솔 카테고리도 고가 라인 칫솔이 저가 칫솔 대비 21%P 높은 31%의 신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생과 건강에 대한 고객 관심 증대와 일상에서 나만을 위한 작은 사치를 찾는 소비트렌드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GS리테일은 이와 같은 소비트렌드에 맞춰 LG생활건강과 공동 업무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상품 ‘시그니처죽염치약150G’ ‘시그니처죽염칫솔’을 출시한다. ‘시그니처’ 브랜드는 지난해부터 6개월 동안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과 LG생활건강 ‘죽염’ 브랜드 마케팅팀, 디자인팀 등 제품 개발 부서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비자의 양치 패턴, 선호하는 칫솔 헤드 사이즈, 성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류를 통해 이번 프리미엄 상품을 개발했다. ‘시그니처’ 브랜드는 생활에 프리미엄을 입힌다는 브랜드 콘셉트로 각 상품의 성분과 패키지디자인까지 고급화를 지향한다.

‘시그니처죽염치약150G’은 LG생활건강 구강건강 28년 연구노하우를 결집한 상품이다. 1000도 이상 고온에서 아홉 번 구워낸 죽염을 넣고 항산화 및 항균력이 뛰어난 ‘그린 프로폴리스’와 일명 호랑이풀로 알려진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을 함유해 잇몸 관리를 도와주는 기능성 치약이다. 국내 치과대학 임상시험 결과 비(非) 죽염치약 대비 5일 만에 잇몸 출혈 지수가 75%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가격은 9900원이다. ‘시그니처죽염칫솔2입’은 초극세모를 사용했으며 손잡이를 대나무로 형상화해 편리성을 높이고 죽염 칫솔 이미지를 살렸다. 가격은 2개입 9900원이다.

GS리테일은 LG생활건강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연말까지 헤어용품, 바디용품 등 생활용품 카테고리에 다양한 ‘시그니처’ 라인 상품을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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