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지역 내 13개소의 생활시설 및 요양병원 종사자 385명이 검사 대상으로 내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20.7.9
장성군이 지역 내 13개소의 생활시설 및 요양병원 종사자 385명이 검사 대상으로 내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20.7.9

풀링 방식 385명 검사… 빠른 도출 가능해 ‘효율적’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이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며 선제적인 감염병 대응에 나섰다.

지역 내 13개소의 생활시설 및 요양병원 종사자 385명이 검사 대상으로 내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검사에서 장성군이 채택한 검사방법은 ‘풀링(pooling, 취합 선별 검사 방법)’이다.

전체 검사 대상을 그룹으로 나눈 뒤 그룹 별로 검체를 만들어 검사하는 방식이다. 이후 양성이 발생한 그룹은 개별적인 재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가려내게 된다.

개별검사 시 발생하는 시간 및 인력 소모를 줄일 수 있어, 빠르고 효율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종사자들은 워킹 스루,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검사를 받게 되어 검사 시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장성군은 9일 요양병원 종사자들을 전원 검사한 데 이어, 오는 10일에는 요양시설 종사자를 검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해 요양병원·시설 종사자들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집단 감염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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