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이 지난 7일 영종국제도시 해안 일주 자전거 전용도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인천 중구) ⓒ천지일보 2020.7.9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이 지난 7일 영종국제도시 해안 일주 자전거 전용도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인천 중구) ⓒ천지일보 2020.7.9

홍인성 중구청장 대한자전거연맹 관계자와 현장 점검 

올해 말까지 영종해안남로(1단계) 사업 마무리

길이 5.2km 무의도 트레킹둘레길 내달 준공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해안일주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사업 착공을 앞두고 홍인성 중구청장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홍 구청장은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사단법인인 대한자전거연맹 관계자들과 함께 최근 추진 중인 영종국제도시 해안일주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하게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을 선정하고 차량으로부터 자전거 이용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해안도로 제방을 활용한 전망대 및 휴게 쉼터 등을 충분히 확보하고, 영종국제도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자전거도로 코스를 추가로 개발하도록 의견을 제시했다.

영종도 하늘·바다길 조성 사업으로 추진되는 영종국제도시 해안 일주 자전거 도로는 총연장 17.9㎞로 영종해안남로 8.6㎞와 영종해안북로 9.3㎞ 구간에 조성된다.

구는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을 위해 올해 시비보조금 40억원을 확보했으며, 영종해안남로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사업의 실시설계용역과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이달 중 공사를 착공해 올해 12월까지 영종해안남로(1단계)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7월까지 영종해안북로 2단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홍 구청장은 무의도 트레킹둘레길 조성사업 현장도 방문해 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무의도 트레킹둘레길은 바다와 산림을 연결해 지역문화와 볼거리가 어우러져 총길이 5.2km(해상데크로드 1.6km)의 힐링둘레길로 조성돼 지역의 새로운 관광랜드마크를 목표로 사업추진 중이며 2020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현장점검 시 대한자전거연맹 관계자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영종국제도시 해안 일주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의도 트레킹 둘레길은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시설인 만큼 안전성과 편리성, 그리고 지역의 숨겨진 스토리텔링을 관광객이 느낄 수 있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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