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천지일보 DB
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천지일보 DB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교회 내 모든 소모임을 금지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자 개신교계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미국 종교잡지 릴리지오가 코로나19 사태 관련 한국에서 일어나는 과도한 신천지 책임론을 비판하고 신천지와 이만희 대표를 옹호하는 북남미 성직자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언 유착’ 수사에 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휘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현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도움이 된다면 북한과 3차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8일 주요 이슈를 모아 정리해봤다.

◆“교회가 코로나19 가해자냐” 모임 금지하자 끓어오른 개신교계☞(원문보기)

‘정세균 국무총리는 한국교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해자로 인식하는가.’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교회 내 모든 소모임을 금지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자 개신교계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왜 교회만 문제를 삼느냐”는 것. 급기야 정부의 조치를 취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이슈in] 북남미성직자 “신천지 탄압 중단하라…왜 한국만 종교단체에 코로나 책임 묻나”☞

미국 종교잡지 릴리지오가 코로나19 사태 관련 한국에서 일어나는 과도한 신천지 책임론을 비판하고 신천지와 이만희 대표를 옹호하는 북남미 성직자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추미애, 윤석열 ‘건의’ 단칼 거절… 그 중심엔 이성윤·특임검사?☞

추미애 장관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이 건의한 ‘독립적인 수사본부 구성’을 8일 단칼에 거부했다. 추 장관은 “이날 총장의 건의사항은 사실상 수사팀의 교체, 변경을 포함하고 있다”며 “문언대로 장관의 지시를 이행하는 것이라 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천지일보DB

◆10일부터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3억원 초과 아파트 사면 전세대출 회수☞

오는 10일 이후부터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3억원 초과 아파트를 구입하는 경우 전세대출이 제한되는 6.17부동산대책 조치가 시행된다. 정부는 지난 6월 1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의 전세대출 관련 조치가 이달 10일부터 시행된다고 8일 밝혔다.

◆윤석열 “추미애 수사지휘 존중”… 독립수사본부 구성 건의☞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언 유착’ 수사에 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휘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또한 ‘독립적인 수사 본부’를 구성하는 방안을 추 장관에게 건의했다. 8일 대검은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지휘를 존중하고 검찰 내·외부 의견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 (출처: 뉴시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 (출처: 뉴시스)

◆예배 외 모든 ‘교회 소모임’, 10일부터 전면 금지… 위반시 집합금지 조치☞

교회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지침이 대폭 강화됐다. 성경공부, 기도회, 수련회, 식사 등 앞으로 교회 내에서 모든 소모임이 전면 금지되고 교회 입구에는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교회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질 수 있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러한 내용의 ‘교회 핵심 방역수칙’을 발표하고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도움 된다면 북미정상회담 할것… 김정은과 좋은 관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현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도움이 된다면 북한과 3차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그레이TV 인터뷰에서 3차 정상회담 관련 질문에 “나는 그들(북한)이 만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우리도 물론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건 “美, 한반도 안정에 중요한 남북협력 강력지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8일 “미국은 한반도 안정에 중요한 요소인 남북협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전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마친 뒤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남북협력에서 북한과의 목표를 진전시키는 한국 정부를 전적으로 지지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리치웨이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강서구 SJ투자회사 관련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리치웨이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강서구 SJ투자회사 관련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1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 63명… 국내 총 1만 3244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총 1만 3244명로 집계됐다.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3명이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하게 285명이다. 이날 파악된 신규 확진자 63명 중 33명은 해외유입이며, 30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슈in] 방역당국 “이타적 마음이 코로나 확산 막는다”… 한국 ‘생활 속 백신’ 보유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데 서로를 배려하는 ‘이타적인 마음’이 일상생활 속에서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백신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방역수칙을 잘 이행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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