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재정위기를 겪어오던 포르투갈이 6일 결국 구제금융 신청 의사를 밝혔다.

주제 소크라테스 총리는 이날 오후 TV 회견을 통해 포르투갈은 많은 부채와 국제시장에서의 자금 조달 어려움 때문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전했다.

포르투갈이 구제금융을 받게 되면 17개 유로존 국가에서는 그리스와 아일랜드에 이어 세번째 국가가 된다.

이에 앞서 페르난도 산토스 재무장관은 이날 자 일간지 조르날 데 네고시오스 기고문을 통해 "나는 유럽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금융 메커니즘에 의존할 필요가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유럽연합(EU)으로부터의 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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