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김도읍 의원 등 법사위원들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통합당 법사위 개회 및 윤석열 검찰총장 출석요청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김도읍 의원 등 법사위원들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통합당 법사위 개회 및 윤석열 검찰총장 출석요청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8

김도읍 “법사위 차원 진상규명 필요”

“백혜련, ‘정치 쟁점화된다’며 거부해”

“출석요구서 제출되면 윤 총장이 판단”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소속 법제사법위원들은 8일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한 윤 총장의 의견을 듣고자 오는 10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통합당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 등 통합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미애 법무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권한 박탈에 대한 법사위 차원의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례적인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해 결자해지 차원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법사위에 불러 입장을 직접 들어보고 시시비비를 따져보는 것이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바람직하다”며 오는 10일 10시 법사위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어 “검찰총장 출석을 민주당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은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김도읍 의원 등 법사위원들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통합당 법사위 개회 및 윤석열 검찰총장 출석요청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김도읍 의원 등 법사위원들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통합당 법사위 개회 및 윤석열 검찰총장 출석요청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8

김 의원은 “통합당은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상대로 지휘권을 남용하면서 검찰총장의 권한을 박탈하려고 하는 엄중한 상황에 대해 윤 총장의 입장을 직접 듣고자 민주당 백혜련 간사에게 법사위 개최를 요구했다”면서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간사는 검찰총장을 법사위에 부른적이 없을뿐더러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고 정치 쟁점화된다며 법사위 개최를 강하게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 장관과 민주당의 총공세로 이미 정치 쟁점화된 현안에 대해 일방인 윤석열 검찰총장을불러 현안 질의를 하자는데 절대 불가하다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여당이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윤 총장에게 어떻게 연락을 취할 것이냐는 질문에 “저희가 따로 연락하는 것은 없지만 언론에서 기사를 쓰면 검찰에서도 국회 상황을 인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총장이 출석요구에 응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출석요구서가 간다면 총장으로서 판단할 것으로생각한다”고 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김도읍 의원 등 법사위원들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통합당 법사위 개회 및 윤석열 검찰총장 출석요청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김도읍 의원 등 법사위원들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통합당 법사위 개회 및 윤석열 검찰총장 출석요청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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