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문진석 의원) ⓒ천지일보 2020.7.8
(제공: 문진석 의원) ⓒ천지일보 2020.7.8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천안갑 의원이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변창흠 사장을 만나 천안 신부 행복주택 사업 진행사항을 보고받고 공공주택과 생활·문화 시설을 결합한 천안형 행복주택 추진을 요청했다.

천안 신부 행복주택은 구(舊) 천안지원지청 부지에 2022년 12월까지 약 700호가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일조권, 조망권 침해와 주차난 우려에 대한 민원이 지속되자 문진석 의원은 사업 개선을 요구해 왔다.

변창흠 LH 사장은 “일조권, 조망권 영향 최소화를 위해 층수를 조정하고, 단지 내 지하주차장을 확대하는 등 지역 의견을 최대한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 의원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공공주택에 대한 고정관념과 부정적인 인식을 탈피시켜야 한다”며 “실제 생활·문화 여건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 자연스럽게 이미지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공공주택 각 동의 1~2층에 ▲키즈존(어린이집, 실내놀이터 등) ▲실버존(실버웨이트존, 실버교육관 등) ▲문화존(도서관, 상영관, 카페 등) ▲ 스존(헬스장, G.X, 메디컬룸 등)으로 구성된 생활, 문화, 건강 복합 테마공간을 구성하고, 주택평형을 늘려 거주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문 의원은 “주거 공간은 공동체가 서로 연대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천안 신부 행복주택이 그 중심이 돼 천안형 행복주택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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