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롯데마트 잠실점 밀 시그니쳐 스토어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롯데쇼핑) ⓒ천지일보 2020.7.8
고객이 롯데마트 잠실점 밀 시그니쳐 스토어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롯데쇼핑) ⓒ천지일보 2020.7.8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롯데마트는 잠실점 델리 매장을 전문 레스토랑 수준의 ‘Meal(밀) 시그니쳐 스토어’로 재단장해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밀 시그니쳐 스토어는 기존 치킨과 초밥 위주로 판매하던 델리 식품에서 한식과 양식, 중식 디저트 등 메뉴를 다양화 한 코너로 문새(문어새우) 짬뽕탕, BBQ폭립, 꿔바로우, 숙지황 닭갈비와 디저트인 녹차 티라미수 등이 대표 상품이다. 롯데마트 푸드 이노베이션 센터(FIC)의 셰프들이 4개월간의 레시피 개발과 품평회 등을 거쳐 제품을 개발했다. FIC는 식사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식품 개발을 위해 지난 3월 대표 직속 조직으로 신설했다.

특히 문새 짬뽕탕은 인도네시아산 문어에 전문 셰프들이 20회 이상 원재료 배합을 조정해 만든 소스가 들어간 메뉴로, 향후 수도권 점포를 중심으로 확대 판매할 예정이다.

메뉴뿐만 아니라 제품 용기도 차별화 했다. 시그너쳐 부대찌개와 문새 짬뽕탕 등 찌개류는 다른 용기로 옮겨 사용할 필요 없이 구입한 용기에 바로 끓여 먹을 수 있다.

롯데마트 잠실점이 바로 배송 도입점인만큼 밀 시그니쳐 스토어 상품 20여종을 온라인 주문으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최근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며 제대로 된 한 끼를 즐기려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형태의 조리 코너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중계점과 광교점에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류경우 롯데마트 밀혁신부문장은 “집밥의 자연스러운 대체를 위해 고객들이 매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델리 코너를 리뉴얼 해 선보이게 됐다”며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집에서 갓 만든 음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 ‘가정간편식’하면 롯데마트가 떠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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