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대의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 10일까지 창원시 진해구에서 열린다. (사진제공: 진해구청)

◆ 새하얀 봄꽃 흩날리는 ‘진해군항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전국 최대의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 10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은 여좌천(로망스 다리)을 비롯해 진해역, 축제기간 동안에만 개방되는 해군사령부 등 그 어디든 새하얀 벚꽃세상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벚꽃콘서트와 이충무공 추모대제, 야간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축제 기간인 8~10일까지 3일간 진해세계군악의장 페스티벌이 열려 거리페레이드와 함께 군악의장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군군악대 소속인 조인성과 국방홍보지원대 소속인 붐, 앤디 등 연예병사들이 행사에 참여한다.

◆ 자두와 함께하는 ‘김천 자두꽃 축제’
자두꽃이 어떻게 생겼지? 번뜩 생각나진 않는다. 그렇다면 하얀 꽃망울의 자두꽃이 펼쳐진 김천으로 가보자. 전국 생산량의 19.5%를 차지하고 있는 김천 대표농산품인 자두. 김천 자두꽃 축제가 오는 9~10일까지 양일간 김천시 농소면 샙띠마을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자두꽃길 체험, 자두꽃 사생대회 및 백일장, 자두송편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자두꽃 사진 콘테스트가 진행돼 대상작엔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자두꽃을 구경하다 허기진 배를 달랠 수 있는 국수, 어묵, 부침개 등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 동백꽃마을에서 열리는 ‘동백꽃 수선화 축제’
충남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 동백꽃마을에서는 오는 9~16일까지 동백꽃 수선화 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아름드리 동백숲에서 10만여 주의 수선화와 함께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가 열리는 동백꽃마을은 80여 호의 농가가 옹기종기 모여 있고 서해의 넓은 해안과 대나무 숲이 마을을 감싸 안아 조개와 같은 형상을 이룬다고 해서 예로부터 ‘합전 마을’이라 불렸다.

동백꽃마을은 바다가 어우러져 있어 꽃구경뿐만 아니라 갯벌체험도 즐길 수 있으며, 천연염색도 직접 배워볼 수 있다.

◆ 봄의 기운을 담은 ‘맹방유채꽃축제’
강원도 삼척에 조성된 유채꽃단지에서 오는 16~25일까지 맹방유채꽃축제가 열린다. 봄의 기운을 담은 노란 유채꽃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축제는 유채꽃과 꿀벌의 만남전시, 맹방 싱싱딸기 수확체험 등 5종의 상설행사와 유채꽃 따라 자전거 하이킹과 조랑말 타기 체험, 유채풍경 아마추어 사진 콘테스트 등 6종의 이벤트 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유채꽃 비누방울 체험과 유채꽃인절미만들기 체험, 야생화 전시 등 14종의 행사가 축제 내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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