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 주민 구조하는 日 자위대[오무타=AP/뉴시스]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일본 규슈 지역 후쿠오카현 오무타에서 7일 일본 자위대원들이 고무보트로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후쿠오카현 오무타에서 8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구마모토현에서는 사망 49명, 심폐 정지 1명, 실종 11명 등 규슈 지역에서 최소 5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립 주민 구조하는 日 자위대[오무타=AP/뉴시스]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일본 규슈 지역 후쿠오카현 오무타에서 7일 일본 자위대원들이 고무보트로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후쿠오카현 오무타에서 8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구마모토현에서는 사망 49명, 심폐 정지 1명, 실종 11명 등 규슈 지역에서 최소 5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8만명 인력 투입해 수색·구조활동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주말 시작된 일본 규슈지역 집중호우로 숨진 사람이 55명으로 늘어났다.

교도통신은 규슈 북부에서 이어진 폭우로 후쿠오카현과 구마모토현에서 최근 며칠 동안 사망자가 55명이고, 심폐정지 상태 중환자도 2명이 발견됐다고 7일 보도했다.

폭우로 인한 실종자는 13명이고, 사망·심폐정지·실종자 등 인명피해 규모는 70명에 달한다.

일본 정부가 피난 지시를 내린 대상자는 약 63만 가구이며 138만명이다.

국토교통성은 구마가와 일대 6000여 가구가 물에 잠겼으며 침수 면적이 11㎢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당국은 추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규슈를 중심으로 63만 세대 138만명에게 대피 지시를 내렸다.

여기에 경찰, 소방대, 자위대 등 약 8만명 규모 인력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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