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화 동문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20.7.7
이정화 동문ⓒ천지일보 2020.7.7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6일 환경보건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정화 동문(89학번)이 2020년도 산재예방 유공자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매년 7월 첫째 주를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으로 정하고 산재예방 유공자들을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는 산업훈장 3명, 산업(근정)포장 3명, 대통령표창 7명, 국무총리표창 8명,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61명 등 총 82명에게 수여된다.

이정화 동문은 ㈜사람과 환경연구소의 대표이사로 최고 수준의 맞춤형 산업보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산업 및 환경보건 컨설팅, 석면조사 및 분석, 작업환경측정과 보건진단 등 산업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위험으로부터 진단과 평가 등을 다루는 전문 강소기업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사람과 환경연구소는 노동부지정 작업환경측정기관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매해 1000여개의 현장을 찾아 작업환경측정은 물론 석면조사, 근골격유해요인조사, 환경보건 컨설팅은 물론 관련 학회나 협회를 통해 지식을 전달하고 현장에서 일어나는 애로사항 청취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정화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이 산업보건에 관심을 기울이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한 분야에만 매진해 왔다”며 “산업환경의 위험성 해소와 작업환경 측정 등 현장 컨설팅을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나은 산업환경을 개선하는 일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임 환경보건학과 교수는 “이정화 동문은 장관 표창이라는 성과를 통해 환경보건학과의 학과 창립 목적에 정확히 부응하고 우리나라 환경분야 전문기업으로써 정부 방침에도 일조하는 한편 산학협력에서 기업의 역할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순천향대 환경보건학과는 지난 1988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4년제 산업보건 인력양성 학과다. 대기, 실내공기, 수질, 화학물질 관리, 위해성 평가 등 환경보건 전 분야에 걸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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