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7.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7.8

“나만의 집콕놀이, 그림으로 나눠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유아교육진흥원이 서울시 거주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랜선미술관 ‘나도 화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유아교육진흥원의 가족체험이 취소됨에 따라 가정에서의 놀이를 지원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랜선미술관 ‘나도 화가’는 ‘가정에서 놀이하는 나(혹은 가족)의 모습’을 주제로 그린 유아의 작품을 유아교육진흥원 홈페이지(https://seoul-i.sen.go.kr)에 전시해 또래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정에서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유아의 작품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게시된 유아의 작품은 유아교육진흥원 홈페이지 ‘랜선미술관’ 탭에서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전시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들이 자신의 놀이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입체작품으로 만들어봄으로써 예술적 소양을 기르고, 미술관에 전시된 자신의 작품을 감상하며 자부심을 가질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더불어 또래 친구들의 놀이 모습을 관찰함으로써,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집콕놀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랜선미술관 ‘나도 화가’에 참가한 가정에는 유아교육진흥원에서 제작한 교구 1점을 택배 발송할 계획이다.

유아교육진흥원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아 체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아·교원·학부모를 내실 있게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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