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전주 53.9㎜, 무주 132.5㎜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6일 전주(오후 7시 10분~8시 40분)와 무주(오후 6시 15분~9시 30분)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각각 53.9㎜와 132.5㎜의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14개 시군에 평균 강수량은 18.0㎜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재해취약지역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해 한때 전주 마전교 언더패스와 무주 지방도 727호선 일부(무주종합복지관 앞 350m) 교통이 통제됐으나 현재는 해제된 상태다.
침수피해는 총 3건(전주 1, 무주 2)으로 확인됐으나 현재 배수가 완료된 상태다.
전북도는 밤사이 미처 확인하지 못한 피해가 있을 수 있어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를 총동원해 피해 상황을 적극적으로 조사 중이다. 피해 접수 시 조속히 응급복구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들께서는 붕괴 및 침수 등 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 있는지 주변을 확인해달라”며 “피해 사항은 신속히 시·군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사유시설에 대해 피해가 발생하면 1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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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미 기자
booniel@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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