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구 방문 일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무산됐다.
통합당은 8일로 예정됐던 대구 지방의회 의원 연수가 코로나19와 변이된 GH 유형 바이러스 확산세에 대한 당의 방역 노력으로 잠정 순연되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통합당은 지난 6일 수원 영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지역구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를 갖기 위해 김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8일 전국 지방의회 의원 연수차 대구를 찾기로 했다.
이는 통합당의 지지기반이자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찾아 영남권 의원들의 마음을 달래고, 코로나19로 황폐화된 민심을 다독이는 의미가 강했다. 하지만 대구경북을 비롯, 부산, 울산, 경남지역 광역·기초의원 500여명이 밀폐된 공간 안에 모일 경우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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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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