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친노 인사로 분류되는 홍영표·신기남 전·현직 의원 등 14명은 교착상태에 있는 김해을 야권연대에 대해 6일 “통 큰 결단이야말로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고 야권단일 후보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김해을 시민의 간절한 소망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국민참여당을 압박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3월 30일 시민사회단체의 단일화 협상안에 대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수용한 반면, 참여당은 이런저런 이유와 조건을 제시해 야권 단일화 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데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민주화의 성지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에서 범민주야권 단일후보를 만들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국민은 야권이 똘똘 뭉쳐 싸워서 이기길 간절히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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