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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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이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 공간과 문화 소통의 장이자 정보화 사회에서 꼭 필요한 문화콘텐트 복합문화 공간인 군립도서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책과 함께 놀고 배우며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공공도서관과 평생학습관, 지역사회 돌봄이 가능한 다함께 돌봄센터 등 군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군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립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군에서는 지난해 10월 2020년 생활 SOC 복합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49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부터 3년 동안 국비를 포함한 9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립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군립도서관은 정선읍 봉양리 일원에 연면적 1만 2355㎡부지에 2900㎡ 규모의 건물 1동을 조성할 계획이며 빠른 시실내에 모든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1년 착공해 오는 2022년 완공할 방침이다.

이번에 조성하는 군립도서관에는 도서관은 물론 다함께 돌봄센터, 평생학습관, 공용공간 등 다목적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군립도서관이 완공되면 공공도서관 기능은 물론 공동육아, 평생학습 등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정선군은 기대한다.

더불어 군립도서관이 조성되는 부지에는 정선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전,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돌봄센터, 키즈카페, 열린 형태의 가족 소통공간, 상담실, 교육실, 강당, 사무실 등 이웃·세대간 소통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목적 공간과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공간인 정선군 가족센터 조성을 함께 추진해 모든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에서는 농촌지역의 문화향유와 정보제공의 열악한 환경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군립도서관과 정선군 가족센터가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아이와 부모, 가족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문화복합 공간인 군립도서관과 정선군 가족센터 조성을 통해 주민복지증진과 저출산 극복, 맞춤형 가족복지 정책 추진의 핵심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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