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
횡성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장신상)이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효과가 있는 친환경재 목재펠릿보일러 지원사업 신청자를 7월 30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목재펠릿보일러 지원사업은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탄소배출의 감소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목재펠릿보일러(난로 포함) 21대를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현재 12대가 접수 환료된 상태이며 나머지에 대해 추가 신청을 받는다.

목재펠릿보일러는 화석연료인 기름보일러보다 이산화탄소와 대이오업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난방기기로 연간 4~7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볼 수 있고 기름보일러의 연료비보다 약 30% 정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설치비 지원은 산림청에 등록된 제품에 한해 설치비 70%를 보조받을 수 있으며 보일러는 1대당 280만원, 난로는 1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횡성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자로 자부담 능력이 있어야 하며 기존 국고보조를 받아 화복보일러와 목재펠릿보일러를 설치한 경우 5년이 지나야 한다.

신청 방법은 사업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건축물관리대장 등 구비서류를 갖춰 관할 읍면이나 산림녹지과에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선착순이며 적정 여부에 대한 심의를 거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총156대의 펠릿보일러를 지원해 난방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줄임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에 이바지해왔다.

양영모 산립녹지과장은 “목재페릿보일러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에너지로서 고유가 시대에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크다” 며 “보일러 교체와 보일러 신규 설치가 필요한 군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 ”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