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가 최근 여수 화학 공장 화재와 관련해 여수국가산단 내 주요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점검에 나섰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7.6
전남소방본부가 최근 여수 화학 공장 화재와 관련해 여수국가산단 내 주요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점검에 나섰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7.6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소방본부가 최근 여수 화학 공장 화재와 관련해 여수국가산단 내 주요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점검에 나섰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6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여수국가산단 내 주요 석유화학공장을 비롯해 대량위험물 처리 시설 등 111개소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소방뿐만 아니라 전기, 가스, 산단 안전관리자 등으로 이뤄진 3개 반 18명의 TF팀을 구성해 민관 합동으로 추진된다.

전남소방본부는 화재 안전에 필요한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산단 내 위험요인을 확인해 이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 특별점검 종료 후 산단 내 안전관리 책임자를 대상으로 화재 재발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산업단지 내 공장과 위험 물질을 사용 중인 시설은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사고의 우려가 높은 만큼 시설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이번 특별점검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화재 안전관리로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