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5일 시장이 오는 7일 하루 임시 휴장한다. 사진은 함평 5일 시장.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0.7.6
함평 5일 시장이 오는 7일 하루 임시 휴장한다. 사진은 함평 5일 시장.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0.7.6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함평 5일 시장이 오는 7일 하루 임시 휴장한다. 

함평군은 6일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함평 5일 시장’에 대해 7일 하루 임시 휴장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휴장은 지난 4일 지역 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전남도가 6일부로 도내 방역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 데 따른 조처다.

또 군은 함평 우(牛)시장에 대해서도 7일부터 2주간인 오는 21일까지 임시 휴장 조치를 내렸다.
 

함평 우시장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0.7.6
함평 우시장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0.7.6

수도권과 광주광역시, 인접한 전남 시·군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외부 인구 유입에 의한 지역감염 확산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생각이다.

향후 군은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휴장 기간 연장 등 이들에 대한 재개장 여부를 다시 결정할 방침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지역에 첫 확진자가 나온 상황에서 불특정 다수가 주로 현금거래를 하는 시장을 개장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휴장을 결정했다”면서 “내 가족과 이웃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결정인 만큼 시장 상인과 축산농가, 지역민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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