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철 행정2부지사가 6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20년 제1회 경기도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7.6
이용철 행정2부지사가 6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20년 제1회 경기도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7.6

지속가능한 정책 논의할 기구

[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경기도가 6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20년 제1회 경기도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위원장인 이용철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류광열 경제실장,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 도 및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 등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9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사람 중심의 신기술과 산업기반이 정착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지속가능한 정책들을 모색·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운영 중인 자문기구다.

특히 이날 위원회에서는 ▲퓨처 쇼 2020 ▲경기도형 연구자 중심의 R&D 지원사업 ▲경기도 마이데이터(My Data) 사업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주요 정책들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퓨처 쇼 2020은 언택트(Untact) 기술 등 생활 속 디지털 미래기술을 도민들이 체험해볼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로, 올 하반기 중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형 연구자 중심의 R&D 지원사업은 종래 기관중심의 R&D 지원 패러다임을 개인으로 옮겨, 연구자의 자율과 창의성 발현을 통한 혁신기술 창출을 목표로 올해 처음 도입된다.

시범적으로 50개의 과제를 선정해 3년간 도내 과학기술 연구자의 자유주제 연구를 위한 연구지원금과 멘토링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마이데이터 사업은 도민의 데이터 주권 실현과 개인화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자 올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아울러 복지서비스를 마이데이터 기술을 통해 맞춤 정보를 받고 별도 서류 제출 없이 편리하게 신청하도록 시스템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용철 행정2부지사는 “무엇보다 인간의 얼굴을 한 4차산업혁명이 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에 발맞춰 경기도만의 철학이 담긴 정책들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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