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기공소 스마트 환경개선 시범사업’ 기업지원 2차 모집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지역 치과기공소의 노후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디지털 생산시스템 지원을 통해 스마트 치과기공소로 전환·육성하기 위한 ‘치과기공소 스마트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차로 3개 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2차로 1개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치과기공소 스마트 환경개선 시범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최근 치과 치료 분야에서 디지털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치기공 산업 역시 디지털화 전환이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 이에 노후한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치과기공 분야별 디지털 시스템을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 덴티스트리화’에 부합하는 표준 디지털 제조 모델을 보급 확산을 통한 치기공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신청한 17개 기업의 현장실태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3개의 치과기공소(원 치과기공소㈜, ▲모루 치과기공소, 예원 치과기공소)가 선정됐다. 각 기공소는 파샬, 임플란트, 심미보철 분야에 3D 프린터 장비와 같은 디지털 생산시스템 도입으로 치과기공물 제작공정 개선 및 치과기공물별 디지털 제조 표준모델 도출을 지원한다. 또 집진기, 분진테이블 등 치과기공소의 열악한 작업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그리고 부산시는 디지털 치기공소 확산을 위해 2차 추가모집(공고 7.6~7.15, 현장실태조사 7.17~7.21, 선정평가 7.23~7.24)을 통해 1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지원금액은 2000만원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치과기공소 스마트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소규모 치과기공소를 디지털화해 생산성 향상, 품질개선, 성능향상을 촉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이 한국치의학산업연구원 유치를 통해 치의학 산업 중심도시로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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