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6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7.6
이용섭 광주시장이 6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7.6

이용섭 시장 “최고의 백신은 시민들 경각심·위기의식”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코로나19 환자가 거듭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가 우울해지고 있다.

광주시는 6일 오후 6시 광주117(40대, 동구 산수동, 여) 확진자는 발열, 오한, 두통 증상이 있어 조선대병원에서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고 강진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감염경로와 접촉자는 조사중에 있다.

한편 이용섭 시장은 6일 오후 시청 5층 코로나 대응 브리핑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최고의 백신은 시민들의 경각심과 위기의식이고, 최대의 적은 방심”이라고 코로나19 지역 감염확산에 대해 심각성을 경고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불요불급한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실내에서 50인 이상 모이는 행사는 일체 금지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또한 “내가 만나는 사람 모두가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긴장감을 갖고 마스크 착용, 외출 후 손씻기, 사람 간 일정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도 주문했다. 

특히 “개인의 안일함과 방심이 상대방에게 돌이킬 수 없는 고통과 피해를 안겨줄 수 있고, 공동체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며 “모두가 어렵고 힘든 이 시기,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곧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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