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기 통일부 대변인. (출처: 통일부 홈페이지 캡처)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 (출처: 통일부 홈페이지 캡처)

北최선희 담화에 대한 입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6일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일축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에도 “북미대화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정부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목표로 북미대화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4일 담화를 내고 “북미대화를 저들의 정치적 위기를 다뤄나가기 위한 도구로밖에 여기지 않는 미국과는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여 대변인은 내일(7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가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와 면담할 가능성에 대해선 “미국 측으로부터 요청이 들어온 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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