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자인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2016년 8월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MTV 비이오뮤직 시상식에 출연했을 때의 모습(출처: 뉴시스)

트럼프 지지자인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2016년 8월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MTV 비이오뮤직 시상식에 출연했을 때의 모습(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래퍼이자 프로듀서 카니예 웨스트가 오는 11월 3일 치러질 미국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4일(현지시간) 카니예 웨스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는 이제 신을 믿고 목표를 통합하고 미래를 건설함으로써 미국의 약속을 실현해야 한다”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BBC는 카니예 웨스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아내 킴 카다시안은 해당 트윗을 리트윗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댓글을 달았다.

래퍼 카니예 웨스트는 “우리는 이제 하나님을 믿고 비전을 통일하고 미래를 건설해야 한다”며 “저는 미국 대통령으로 출마합니다”라며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미국 매체들은 카니예 웨스트의 이 같은 선언을 일제히 보도했다.

카니예 웨스트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015년 열린 ‘MTV 뮤직 어워드’에서부터 2020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 선언을 하면서 대표적인 ‘친트럼프’ 연예인으로 꼽힌다.

지난 2018년 카니예 웨스트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트럼프 대통령을 ‘내 형제’라고 칭하며 “당신들이 트럼프 대통령에 동의하지 않아도 되지만 내가 그를 사랑하는 것을 막을 순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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