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239명 "WHO, 코로나19 에어로졸 위험성 경시"
과학자 239명 "WHO, 코로나19 에어로졸 위험성 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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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선거 유세 연설 하는 동안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행 중인데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출처: 뉴시스)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선거 유세 연설 하는 동안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행 중인데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출처: 뉴시스)

200명이 넘는 과학자들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에어로졸 감염 가능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이들은 WHO가 에어로졸의 위험성을 경시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19의 주감염 경로에 비말과 접촉 이외에 에어로졸을 첨가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호주 브리즈번 소재 퀸즐랜드공과대의 대기과학 및 환경엔니지어링 전문가인 리디아 모로스카 교수는 "우리는 (코로나19의 에어로졸 감염을) 100% 확신한다"면서 WHO에 보내는 공개서한에 32개국 239명의 과학자들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서한은 내주 중 과학전문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들 과학자들은 세계 각국에서 보고되고 있는 이른바 '슈퍼 확산'을 설명해줄 수있는 것은 공기를 통한 감염 가능성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에어로졸 전파로 불리는 공기 전파는 비말에 혼합됐던 바이러스가 비말 수분이 빠진 뒤 공기 중에 혼합돼 떠다니는 방식으로 감염을 일으키는 전파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결핵과 홍역이 있다.

공개서한에 서명한 학자들은 코로나 19 관련 논문들에서 에어로졸이 장기간 공기 중에 떠다닐 수있으며, 사람들이 1.8m 떨어져 있어도 감염될 위험성이 크다는 사실을 규명된 바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WHO의 수석과학자인 베네데타 알레그란지 박사는 "(코로나 19 관련)토론에 있어 그들(과학자 239명)의 의견과 기여를 존중한다"며 "WHO는 코로나 19 확산에 있어 공기감염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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