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고 김용균 군 사망 후속대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3
민주당 우원식 의원. ⓒ천지일보DB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도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전대는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우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저는 오는 8월 29일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력한 대권주자 두 분의 당대표 출마로 제가 구상한 전당대회의 성격이 너무나 달라졌다”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당면한 민생 위기 극복에 더해 다가올 대선과 정권 재창출에 복무할 공정한 관리자를 자임한 제가 대선주자들과 경쟁하는 상황 자체가 모순이며, 난감한 일이 됐다”고 했다.

이어 “결국 당 안팎의 많은 분과 상의한 끝에 지금 비상한 시국에 치열한 경쟁보다는 위기 극복을 위해 지금은 다시 현장에서 당의 개혁을 일구며 뒷받침할 때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낙연 의원은 오는 7일, 김부겸 전 의원은 9일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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