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3일 동부 관내 소속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7개 학원에 대해 학원 방역 대응반이 출동해 QR코드 설치 등 핵심 방역수칙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7.5
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3일 동부 관내 소속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7개 학원에 대해 학원 방역 대응반이 출동해 QR코드 설치 등 핵심 방역수칙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7.5

관내 모든 학원에 대해 휴원 권고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동부교육지원청이 방역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동부 관내 소속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7개 학원에 대해 학원 방역 대응반을 구성하고 지자체(동구청)와 함께 지난 3일 현장을 방문해 확인·점검했다.

고위험시설 학원은 QR코드 설치, 방역관리자 지정, 마스크 착용, 시설 내 이용자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 수업 전·후 소독 및 환기 실시 등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QR 코드를 사용해 보고 비접촉 체온계를 통해 직접 체온도 측정해 봤다. 또 강의실 곳곳을 확인하며 학원 관계자 및 이용자들에게 마스크 착용, 학원 내 소독 및 환기 철저, 손 소독, 이용자들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학원 관계자는 “작년 대비 학원생들이 1/4로 줄었다”며 “강의실당 200여명 수용 가능한데 현재 43명 정도만 이용하고 있다”며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동부교육청교육장 김철호 교육장은 “현재 학원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사회에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위기 상황 속에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그 어느 때보다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고, 연대정신을 갖고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관내 모든 학원에 대해 휴원을 권고했고 운영 중인 학원에 대해서는 15일까지 방역지침 준수사항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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