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이 5일 인천시의 30년 이상 노후학교 건물의 시설 개선과 학교 현대화 뉴딜사업의 조속한 추진 논의를 인천에서도 시작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제공: 박찬대 의원 사무실) ⓒ천지일보 2020.7.5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이 5일 인천시의 30년 이상 노후학교 건물의 시설 개선과 학교 현대화 뉴딜사업의 조속한 추진 논의를 인천에서도 시작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제공: 박찬대 의원 사무실) ⓒ천지일보 2020.7.5

노후 학교 건물 218개교 616개동 달해

건설사업으로 일자리 확대 효과 기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구갑·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의원이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시의 노후학교 개선 및 학교현대화 뉴딜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관내 30년 이상 노후건물 학교시설 현황’ 자료에는 인천 내 30년 이상 된 노후학교 건물 총 218개교(기관포함) 616개동으로 이 중 건축된 지 40년 이상 된 건물도 268개동에 달한다.

학교급 별로는 유치원 6개동(1개교), 초등학교 285개동(105개교), 중학교 129개동(52개교), 고등학교 143개동(44개교), 특수학교 4개동(3개교), 각종학교 3개동(2개교), 기타 직속기관이 46개동(11곳) 등이다.

베이비붐으로 학생 수가 급격히 늘어나던 시기에 건축된 학교 건물의 노후화에 따라 정밀안전 진단과 시설개선이 시급하다는 학부모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30년 넘은 서울 관내 노후학교 325곳에 10년에 걸쳐 약 8조 6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새단장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아울러 ‘한국형 뉴딜’ 정책에 ‘학교현대화 뉴딜, 미래를 담는 학교(미담학교)’ 프로젝트 사업을 포함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지역 주민과 학교시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복안도 제시됐다.

인천에도 30년 이상 노후화된 학교가 218개교 616개동에 달하는 만큼, 학교현대화 뉴딜사업의 추진이 필요한 실정이다.

박찬대 의원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니는 것은 국민 안전의 기초이자 첫 걸음”이라며 “학교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학교 공간을 인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건설사업을 통한 일자리 확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등 학교 현대화 뉴딜사업의 조속한 추진 논의를 인천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