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극복‧코로나 시대 대비
정부, 3개월 내 75% 집행 목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역대 최대 규모로 통과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6일부터 풀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해 마련된 이번 추경은 앞으로 3개월 안에 3/4이 집행된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예산 공고안과 배정계획은 지난 4일 임시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5일 휴일을 건너 뛰고 월요일인 6일부터 본격적인 집행에 들어간다.
이번 추경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고 있던 2009년 추경(28조 4000억원)을 뛰어 넘는 금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지난 3월 17일 1차 추경(11조 7000억원), 4월 30일 2차 추경(12조 2000억원)에 이은 세 번째 추경 처리로, 한 해 동안 3차례 추경을 진행한 건 1972년 이후 48년 만이다. 현재 1차 추경은 90% 이상, 2차 추경은 100% 가까이 집행된 상황이다.
3차 추경에는 고용안전 특별대책 이행 지원을 위한 9조 1천억원과 한국판 뉴딜을 위한 4조 9천억원의 예산이 추가 편성됐다. 대학 등록금 반환 간접 지원 예산은 최종 1천억원 규모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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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yykim@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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