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오는 6일 유류세 인하 조치를 앞두고 국내 휘발유값이 18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상승폭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3일 한국석유공하 유가 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다섯째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3원 오른 리터당 1690원으로 나타났다. 10월 첫 주부터 상승폭이 9.4원→15.4원→11.3원→3.5원으로 변해온 점을 감안하면 상승세가 줄어든 모습이다. 사진은 수원시 장안구의 한 주유소의 모습. ⓒ천지일보 2018.11.3
 사진은 수원시 장안구의 한 주유소의 모습. ⓒ천지일보 2018.11.3

전주 대비 9.1원 올라

업계 “당분간 오를 전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상승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1355.4원으로 지난주 대비 9.1원 올랐다.

정유업계에선 국제 유가가 6월 넷째 주 고점을 기록한 이후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2~3주 가량의 시차를 고려하면 다음 주까지는 주유소 기름값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8.8원 상승한 1448.3원이었으며,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은 ℓ당 1333.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318.2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는 1363.9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 가격도 ℓ당 1158.4원으로 전주 대비 8.7원 올랐다. 알뜰주유소는 1122.9원, SK에너지는 1167.2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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