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로고. (제공: 화웨이) ⓒ천지일보 2018.10.23
화웨이 로고. (제공: 화웨이) ⓒ천지일보DB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화웨이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5G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했다.

화웨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기반의 다국적 통신 그룹 MTN에 화웨이 장비 기반의 5G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를 요하네스버그, 케이프 타운, 블룸폰테인, 포트 엘리자베스 등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도시에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MTN과 화웨이는 5G 상용화를 알리는 미디어 행사를 유튜브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진행하며 요하네스버그의 여러 장소에서 속도 성능 테스트를 했다. 다운로드 속도는 600Mbps 이상을 기록했고 지연시간(레이턴시)은 15밀리세컨드에 불과했다.

화웨이는 2.1GHz, 3.5GHz 및 28GHz 주파수 대역의 5G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1GHz에는 다이내믹스펙트럼쉐어링(DSS)이 사용됐다. C-밴드로 알려진 3.5GHz는 가장 널리 구축되는 5G 스펙트럼이다.

MTN은 화웨이의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를 사용해 요하네스버그에 5G를 구축했다. 소비자는 이 기술을 통해 4K 비디오, 멀티 앵글 동영상, AR 및 VR 서비스 등 높은 주파수 대역망이 필요한 서비스를 마음껏 경험할 수 있다. 기업과 가정에서도 광대역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MTN은 보다 넓은 지역에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1GHz에 4G와 5G 사이에 다이내믹스펙트럼쉐어링 솔루션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MTN은 2.1GHz에서 더 낮은 주파수 대역의 특징을 사용할 수 있어 더 넓은 5G 커버리지 확보가 가능하다.

스폰 판 화웨이 남아프리카공화국 CEO는 “MTN은 5G 네트워크에 다이내믹스펙트럼쉐어링(DSS)을 적용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첫 번째 통신사가 됐다”며 “이 기술을 통해 4G와 5G 서비스 요구사항에 따라 주파수 조정을 밀리초 내 할 수 있어 주파수 사용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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