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천안시축구단) ⓒ천지일보 2020.7.3
(제공: 천안시축구단) ⓒ천지일보 2020.7.3

‘축구센터 천안시축구단 클럽하우스로 사용’
‘춘천시민구단과 경기 오는 8월 1일로 연기’
‘선수단·사무국 직원 등… 유증상자 없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축구단 클럽하우스로 사용하고 있는 천안축구센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오는 4일 예정이던 춘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가 오는 8월 1일로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9~30일 양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천안축구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K3리그에 참가 중인 구단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 일정을 변경했다.

3일 천안시축구단에 따르면 축구단의 클럽하우스로 사용하고 있는 천안축구센터에서 이틀간 진행한 안전관리교육에 광주광역시 확진자가 다녀갔다. 이에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으며,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선수단은 확진자가 이용한 중세미나실이 위치한 2층과 분리된 3층을 숙소로 사용하고 식당 이용 시 분리된 공간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 모두 확진자가 다녀간 이틀 동안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썼으며 모니터링한 결과 유증상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천안축구센터는 지난 2일 임시폐쇄 후 전면 방역을 실시했으며, 보건소의 인증절차를 거쳐 3일 다시 개방했다. 연기된 경기는 8월 1일 오후 5시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구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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