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재문학의집 전경.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7.3
백련재문학의집 전경.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7.3

집필 환경 최적화 공간 제공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백련재 문학의 집’ 문학창작공간에 입주할 2기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백련재 문학의 집은 관내 유일한 공립문학관인 땅끝순례문학관과 연계해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문학창작공간과 관리동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입주작가들이 생활하게 될 문학창작공간은 총 8실(다용도실 포함), 개별 약 19.44㎡의 규모로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입주작가 모집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아동 및 청소년이며 모집인원은 총 3명이다. 전국의 등단 3년 이상·작품집 발간 10년 이내의 실적을 가진 등단작가 또는 작품계획서와 등단작가 혹은 지도교수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한 예비작가(작가지망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작가는 일체의 시설비용을 면제받으며 월1회 결과물(원고)을 제출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및 땅끝순례문학관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백련재 문학의 집은 한옥의 고아한 정취와 고즈넉한 멋이 있는 곳에서 백년 집필의 꿈을 이룰 입주작가를 기다리고 있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백련재 문학의 집은 전남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 고산유적지 내 복합문화공간으로 고즈넉한 한옥의 멋, 툇마루의 정취, 푸른 잔디밭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현재 박병두(시인·시나리오작가), 정택진(소설가), 이은유(소설가), 이원화(소설가), 황지우(시인) 등이 머물며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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